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42)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주름 방지 주사를 맞는다고 인정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아름답게 늙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에 적절한 주름방지 주사는 유용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이 대부분 보톡스나 필러에 반대의 의견을 피력한 것과 비교했을 때 당당한 소신이라고도 할 수 있다.
페이지식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길레라는 브랜드 제오민(Xeomin, 보톡스)의 모델로 나서며 "나이가 들수록 더 자신감을 느끼는 것에 정말 빠져 있다"라고 전했다.
아길레라는 또 "난 항상 날 흥분시키고 기분을 최고로 느끼게 해주는 새로운 제품을 찾는 데 관심이 있다"라며 해당 주사가 자신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젊게 보이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도해서는 안 되겠지만 적절한 활용은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
더불어 그는 "노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주 구식의 접근법"이라며 "난 내 삶의 여러 단계를 겪으며 특정한 것들에 대해 불평하는 내 자신을 봐왔다. 이제 내 외모에 만족한다"라고 주사 등을 통해 다듬어 온 자신의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제니퍼 로페즈, 할리 베리, 제니퍼 애니스톤 등은 '대놓고' 보톡스, 필러에 반대하는 여베우들이다. 니콜 키드먼은 2011년 독일 잡지 TV 무비와의 인터뷰에서 "보톡스를 시도해 보았다. 난 나중에 내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보톡스를 안 하고 다시 이마를 움직일 수 있다"라고 보톡스 주사에 실망한 후 단번에 끊었다고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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