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가 장미란과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일, 함연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유퀴즈 나온 장미란 언니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함연지는 장미란을 만나기 위해 용인으로 나섰다. 함연지는 장미란과 중학생 때부터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15년 정도 알고 지내왔다고 전했다.
함연지는 장미란과 단둘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희 가족의 오랜 친구다. 언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 중에 너무 따뜻하고 한없이 겸손하고 커다란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라며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리구이를 먹으러 나섰으며 장미란은 살찔까봐 걱정하는 함연지에게 콜라비를 선물하는 다정함을 보였다.
함연지는 “다음에 운동하는 거 같이 찍어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장미란은 제안을 쿨하게 받아들였다. 장미란은 “저를 굴려달라”라는 함연지의 열정에 “도망가는 것 아니냐”, “그렇게 하면 병원 입원해”라며 장난기 넘치는 대답을 하기도.
두 사람은 이어 빵집을 찾았다. 장미란은 수많은 빵을 앞에 두고 “예전에는 구경만 하는 게 잘 안됐는데 이것도 연습하니까 되더라. 구경만 하고 딱 한 개만 먹는 것이다. 저하고 약속했다”라며 엄청난 자기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장미란은 전 역도선수로 활동했으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을 손에 쥐었다. 현재 은퇴 후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은퇴 후 꾸준한 식단 관리로 살이 쏙 빠진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오뚜기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후원 사실을 공개하기도. 그는 "오뚜기 함태호 명예 회장님께서 도와주셨다. 식품 회사니까 기사를 보시고 더 잘 먹었으면 좋겠다며 선수 때부터 도와주셨다. 저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다. 다른 선수들의 화려함이 하나도 부럽지 않더라. 든든함 덕분에 너무 감사한 인연이 됐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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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햄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