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꽈추형 “장인어른=큰 꽈추형→수술 수입? 한 번에 천만 원 이상”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03 15: 07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홍성우에게 “(본인도) 잘 관리를 하냐”라고 물었고, 홍성우는 “저는 나쁘지 않다. 굳이 손댈 필요가 없다. 비뇨학적으로 불편한 게 있으면 약을 찾아 먹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장인어른도 비뇨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히며 “본인이 알아서 하신다. 큰 꽈추형이다”라고 말한 후 “(비뇨의학과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봐서) 아내는 진입장벽이 없다. 비뇨의학과가 제일 좋은 과인 줄 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우는 비뇨의학과를 선택한 이유로 “아무리 생각해도 날고 기는 과에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뱀의 머리가 되자고 했다. 블루오션이었다. 지금 봤을 때는 신의 한 수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자제분이 의과를 간다고 하면 비뇨의학과를 권할 것이냐”라고 물었고, 홍성우는 “유병백세 시대다. 남자는 나이들 수록 무조건 문제가 생긴다. 포기하지 않고 사는 이상 블루오션이다”라며 후배들에게도 적극 권유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DJ로 출연한 빽가는 “저는 질병이 없어도 6개월마다 가서 검진을 받는다”라고 비뇨의학과에 자주 검진을 받으러 다닌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꽈추형은 “이런 경우는 워낙 사용량이 많아서다. 결벽증이 있을 수도 있다. 홍석천도 본인 성향 특성상 2~3개월에 한 번 검진을 받는다더라. 남자들도 이성 만날 기회가 많은 분들은 본인 건강 챙기기 위해 오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왁싱을 하면 좋다. 왁싱 전도사다. 확실한 건 한 번 하면 계속하게 된다. 비주얼적으로 좋다”라고 체모 왁싱을 추천했다. 이에 홍성우는 “나쁘진 않다. 의학적으로는 성기와 관계가 없다. 본인의 취향이 맞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청결상 좋다”라고 본인의 의견을 전했다.
또 홍성우는 “남자는 시원한 게 좋지 않냐”라는 질문에 “과도하게 시원하게 하려고 팬티를 안 입는 경우도 있다. 어둠에 계시는 분들은 팬티를 안 입고 다닌다. 한 번도 입은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빽가는 “잘 때 (팬티를 벗는 것은) 괜찮냐”라고 물은 후 “집에 있을 때 아무것도 안 입고 있는 걸 좋아한다. 몸에 걸리는 게 없는 느낌이 좋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과거 앉아서 용변을 보며 흡연을 한 후 담배를 버리다가 중요 부위에 화상을 입을 뻔 했다고 전했다. 이에 홍성우는 “부심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빽가를 당황스럽게 했다. 그럼에도 빽가는 “사적으로 찾아가도 되냐. 여러 가지 상의도 좀 해보고”라며 홍성우를 찾아갈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낳았다.
끝으로 김태균은 홍성우에게 또 ‘컬투쇼’에 나와달라고 이야기했고 홍성우는 “언제든지 열일 제쳐두고 나오겠다”라고 반가워했다. 김태균이 “천만 원짜리 수술이 있어도 나올 것이냐”라고 물었고, 홍성우는 “천만 원 날리는 거면 여기 매일 오겠다. 여기 와서 테이블을 닦을 수도 있다. 돈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라며 수술이 상상 이상의 큰 수입을 얻게 해준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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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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