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소식"..'맛녀석' 문세윤·김민경·홍윤화 하차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03 18: 02

IHQ ‘맛있는 녀석들’을 이끈 문세윤, 김민경, 홍윤화가 하차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3일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 측은 "'맛있는 녀석들'이 오는 4월 새롭게 돌아온다. 문세윤은 오늘(3일) 방송까지 함께하며, 김민경, 홍윤화도 오는 31일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 "420회부터 4회 동안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한다. 기존 멤버들을 이을 새 멤버들 역시 심사숙고 중이다”라고 덧붙이며 ‘맛있는 녀석들’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멤버들의 하차와 관련해서는 "출연진과 제작진 양측이 장기간 논의 끝에 모두의 앞날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오랜 시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문세윤, 김민경, 홍윤화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한 '뚱' 멤버로 기억할 것”이라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맛 좀 아는 녀석’들의 친절한 고급 먹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1월 30일 첫 방송 후 현재까지 8년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3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애청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먹방 프로그램인 셈.
그러나 ‘맛있는 녀석들’에게도 여러 차례 위기는 있었다. ‘김프로(김준현의 애칭)’ 김준현이 중도 하차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이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의 고군분투가 있었으나 맛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김프로’의 부재는 티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 이후 홍윤화, 김태원의 투입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반응이 시원치 않았고, 김태원이 다시 하차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멤버들의 합이 무엇보다 큰 재미를 선사했던 ‘맛있는 녀석들’에서 주요 멤버들의 하차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특히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운동뚱’ 캐릭터를 선보이며 전성기를 맞이했던 만큼 더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올해 8주년을 맞이한 ‘맛있는 녀석들’은 대대적인 개편을 결정, 출연자들의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되었고, IHQ 정진용 제작본부장은 “새 멤버들 또한 남다른 먹방 능력과 지식을 지닌 분들로 검토 중이다. 새롭게 변화할 '맛있는 녀석들'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새로운 변화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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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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