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김수민,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다.."40분 통화, 더하고 싶었는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03 18: 54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이 보이스피싱범의 전화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민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피싱범과의 통화 내역을 공유하며 "보이스피싱범과 40분 통화.. 더 오래 통화하고 싶었는데 날 밀어내셨다. 더 질척대고 싶었는데 싫어하셨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자꾸 나랑 전화통화 끊으려고 하셔서 아쉬웠다. 너무 아쉬워서 전화 끊고 내가 다시 콜백도 했는데 담당 검사 이름 왜 묻냐고 짜증내셨다. 현금 수거책 정도는 실물로 만나보려 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관님이 개인번호고 전화하시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 속지 마셔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김수민은 "보이스피싱범님 약속한 한 시간 지났는데 왜 전화 다시 안걸어주세요?"라며 "못 참아서 제가 먼저 걸었잖아요. 이마저도 짜증 내며 끊으심"이라고 남다른 대처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2021년 6월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5살 연상의 검사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같은해 11월 임신 소식을 전한 후 12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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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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