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씨 시은이 연예계 ‘소식좌’로 유명한 박소현보다 더 오래 씹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의 웹 예능 ‘밥 맛 없는 언니들’에는 ‘맛녀석을 뛰어넘은 먹방 인재 아이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밥친구로 함께한 이들은 스테이씨의 시은과 윤이었다. 이들을 본 박소현은 "오늘 소식좌가 셋인 것 같다"고 걱정했고, 이에 시은은 “솔직히 제가 소식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시은이 자주 먹는 음식으로 샐러드, 요거트 그리고 키토 김밥을 언급하자 박소현은 “소식좌 맞다”고 못박았다. 이들은 윤에게 "너만 믿겠다"며 메뉴를 고르라고 제안, 윤은 "고르면 고를 수록 내가 다 먹어야할 것 같아서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들은 해물 칼국수, 낙지 탕탕이, 버터 새우머리, 새우+낙지+가리비 세트 등 다양한 해산물 음식을 시켰고,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박소현은 "사실 우리가 '다 먹었습니다'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오늘 도전하냐"고 승부욕을 자극했다.
가장 먼저 나온 낙지 탕탕이를 맛본 산다라박은 윤에게 성인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었냐고 물었고, 윤은 “성인이 되면 12시가 되자마자 술을 마셔보고 싶었다”며 “12시까지 기다린 끝에 술을 마셨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은은 "소주가 물인 줄 알고 착각해서 마신 적이 있는데 너무 달았다"며 술이 쓰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은은 앞서 한 예능에서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 무조건 한 병은 마시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음식으로는 새우+낙지+가리비 세트가 나왔다. 시은은 껍질도 까지 않은 새우를 먹었고, 박소현은 "귀찮아서 껍질을 안 까고 먹냐. 딱딱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시은은 “뭐든 오래 씹으면 결국 부드러워진다”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박소현과 시은은 오랜 저작운동 습관도 비슷했다. 심지어 시은은 박소현보다 1분 가량 더 오래 씹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방을 마친 뒤 박소현은 시은에게 “오래 씹는 사람이 있으니까 나한테는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테이씨는 지난달 14일 네 번째 싱글 앨범 ‘테디 베어’로 컴백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테이씨의 네 번째 싱글앨범 ‘Teddy Bear’는 초동 판매량 34만장을 돌파, 전작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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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맛없는 언니들' 영상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