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인지도 굴욕 맛본 ♥주상욱에 케일X항정수육 선물 ('편스토랑')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04 06: 58

배우 차예련이 주상욱을 응원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이 주상욱의 인지도 굴욕을 언급한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예련은 전날 술 마신 흔적을 민망해하며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니다. 가끔은 먹었지만. 나 많이 부었지. 조금만 있으면 빠질거야. 내 루틴이다. 부기 빼고, 해장을 좀 해볼까"라며 중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그는 김치볶음밥에 홀토마토를 넣은 '김치토마토해장죽' 레시피를 설명하며 "오빠랑 연애할 때 가던 토마토 라면집이 있다. 그거 한그릇을 먹으면 술을 안 먹어도 해장 느낌이 났다. 해장은 무조건 토마토"라고 설명했다. 
이후 차예련은 "요즘 우리 남편이 '편스토랑' 욕심을 낸다. '세컨하우스'에서 야외 냄비밥도 하고 아궁이에 불도 때니까 맨날 나한테 요리를 물어본다"며 "전라남도 강진에 갔는데 아무도 오빠를 못 알아봤다고 하더라"고 인지도 굴욕을 전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그러면서 "그런데 '와이프가 차예련이에요'라고 했더니 '차예련은 알지'라고 해서 '뭐지?' 했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예련은 강진에서 인지도의 쓴 맛을 맛 본 주상욱을 위해 응원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케일김치와 항정수육을 소개했다. 차예련은 케일이 해독의 끝판왕이라 불리고 숙취해고와 노화장지에 좋다며 30분 만에 김장을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예련은 김치를 더 맛있게 맛볼 수 있는 수육까지 만들겠다며 항정살을 꺼냈다. 그는 "항정살이 기름진데 수육으로 만들면 기름기가 쫙 빠지고 탱글탱글해진다. 정육점에서 껍질까지 있는 항정살로 주문해야 한다"고 알렸다. 
한편 정상훈은 주제인 '해장'에 맞춰 숙취 상황극을 한 뒤 느끼파, 얼큰파, 편안파의 입맛에 맞춘 3개의 요리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정상훈은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다. 신풍역 인근에 있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의 성지가 있다"라며 가장 먼저 들깨삼계탕을 요리했다. 그의 비법은 '생콩가루'였다. 
이어 그는 "제 아내는 얼큰파다. 그래서 아내를 생각하면서 이걸 한번 만들었다. 쉽고 간편하게 알려드리겠다. 집에 있는 곰탕육수나 곰탕라면을 쓰시면 된다"라며 우유를 넣은 마라탕을 선보여 맛을 궁금케 했다. 
정상훈은 마지막으로 카레를 넣은 고추장 까르보나라를 요리, '간식 천재'에 이어 '해장 천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출연진들은 "한 번 맛보고 음식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한편 광주를 찾아간 류수영은 한 기사님의 추천에 따라 해장국 집을 찾았다. 여기서 애호박찌개를 맛본 그는 "1년 반이나 걸린 레시피 중에 하나를 이제 꺼내 본다"며 고추장찌개를 선보였다.
류수영은 "그걸 해보려고 했는데 육수를 내는 게 어렵더라. 그래서 육수 없이 가능한 레시피를 만들었다"며 "육수 대신 고기 기름에 고춧가루를 더해 맛을 내는 고추장찌개다"라며 삼겹살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맛본 스페셜 평가단 엔믹스 설윤, 릴리, 혜원, 베이와 '편스토랑' 식구들은 "식사도 되고 안주도 되고 해장도 된다. 1석 3조 메뉴“라고 호평, 전문가들 또한 "찌개는 음식으로 출시될 때 언제나 인기가 많다"며 류수영에게 표를 던졌다. 이날 류수영은 '삼겹 고추장찌개'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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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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