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상태 ‘금쪽’이, 퇴원 첫날부터 또 식사거부..동생에 적대감↑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03 22: 50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기아상태로 병원에 입원해야했던 금쪽이가 퇴원 첫날부터 또 식사거부를 보였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거식증 앓는 금쪽이가 그려졌다. 
이날 신애라는 “심각한 기아상태 생사의 위기에 처해있던 금쪽이”라며 오은영 박사가 처음으로 금쪽 처방 없었던 것을 언급,  무조건 입원 치료로 살려야한다며 입원을 강력하게 제안한 것이라 했다. 오은영도 “거식증은 심각한 질병 중 하나, 사망률도 꽤 높기 때문”이라며 금쪽이 근황을 궁금해했다. 

이 가운데 금쪽이 부모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간 근황을 묻자 금쪽이 모친은 “입원치료로 차도가 좀 보였다 권유가 없었으면 집중치료실 안 들어갔을 것”이라며 대답, 이어 30일간 집중치료는 어떻게 지냈을지 병동 모습을 알아보기로 했다.  입원 5일차에 어느 정도 식욕을 보이더니 8일차가 되어 드디어 음식을 먹게됐다는 소식.
이어 퇴원해 푸드코트에 도착한 가족들. 금쪽이는 복스럽게 먹기 시작했고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먹방을 보였다. 모두 “복스럽게 먹는다”며 놀라워하는 모습. 급기야 스스로 음식을 찾기도 했다. 특히 얼굴이 통통해진 금쪽이 얼굴이 눈길을 끌었고 모두 “얼굴에 살 붙었다”며 놀라워했다. 18.5kg에서 24.5로 한 달 만에 6키로 증량했다는 소식. 지금은 26kg 증량했다고 했다.
화기애애하게 가족들이 식사한 가운데 금쪽이가 엄마가 자리를 뜨자, 아빠와는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대화도 거부하며 또 다시 음식을 먹지 않는 모습. 하지만 엄마가 나타나자 다시 밝은 얼굴을 보이며 음식을 먹기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오은영은 “좋은 변화지만 거식증 치료과정 중 흔히하는 착각이 있어 잘 먹는 척 착각을 하게 하기도 한다”며 “병원에서 압박감을 벗어나기 위해 잘 먹는 척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집으로 도착한 금쪽이 가족. 하지만 금쪽이는 “집에 안 가고 싶다 동생 햄스터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쪽이는 동생을 보자마자 무시하더니 자기 방문을 닫고 들어갔다. 신난 동생과 달리 여전히 적대감을 보이는 금쪽이. 급기야 집에서 또 다시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금쪽이는 “밥 안 먹고 싶다”고 말하면서 “싫다”며 퇴원 첫날부터 거식 증세를 보였다. 벽에 막힌 듯 진전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 순간에 한 달간 노력이 물거품이 된 것이었다.
도통알 수 없는 눈물과 분노를 보인 금쪽이, 눈물로 엄마를 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오히려 통제가 안 되는 동생이 불안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오은영은 “ 타임에 대한 공감이 부족해보인다 거식만 있는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거식상태,어떻게 이걸 키워주느냐가 문제”라면서 부모가 먼저 변해야한다고 했다. 노심초사하는 아버지와 보듬기만 하는 어머니의 행동이 도움이 될지 고민했다.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는 것. 거식증 탓에 타인을 이해할 공감능력을 가르쳐줘야한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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