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과 표예진이 가짜 커플 연기를 하던 중 의심을 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안고은(표예진 분)이 사건 해결을 위해 부부 연기를 하는 모습으 그려졌다.
이사떡을 가져온 온하준(신재하 분)은 김도기를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온하준은 “형님 이 근처 사신다는 얘기 들었는데, 그래도 이걸로다 일단. 다음번에 제대로 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온하준은 “이삿짐 회사가서 택배박스 몇개만 더 갖고오면 끝나요. 형님 저 여기 자주 놀러와도 돼요?”라고 웃으며 물었다. 김도기는 “그래요”라고 답을 했고, 온하준은 “쉬세요”라고 답을 하기도.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안고은은 온하준과 김도기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안고은은 “청약 한 번 해보려고했는데 제 월급으로는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최근 이사를 한 온하준은 꼼꼼하게 방을 체크하기도.

김도기는 꼬질한 행색의 어린 여자 아이를 발견하고 “많이 놀랐지”라며 아이를 다독였다. 아이는 “저 소망이한테 가야해요”라고 말했다. 무지개 운수로 온 아이는 경찰서를 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김도기는 장성철에게 “동생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소망이라고 해요”라고 말했다.
장성철(김의성 분)은 아이에게 “너 이름이 황서연 맞니? 서연이 엄마가 서연이 찾는다고 연락이 왔대”라고 말했다. 아이는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아이는 “소망이한테 가야해요. 가서 안아줘야 해요”라며 울먹였다. 이어 아이는 “엄마는 소망이 몰라요. 삼촌한테 말하지 마세요. 엄마한테 안 갈래요. 소망이 빨리 찾아야해요”라고 말하기도.
김도기는 “고은씨 부탁하나만 들어줄래요? 나랑 결혼해줄래요?”라고 말해 안고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고은은 “예?’라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김도기와 안고은은 잉꼬라고 프린팅된 옷을 입고 부동산 컨설팅을 받고, 강프로의 특강을 위한 티켓을 획득했다.

강프로는 김도기와 안고은의 신혼집을 찾아왔다. 집은 최경구와 박진언이 신혼 분위기로 완벽하게 꾸며놓았다. 강프로는 “인테러이 컨셉이 독특하네요”라며 냉소적으로 말했다. 방송 말미, 방을 구경하던 강프로는 “당신들 부부 아니지?”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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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택시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