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서른 셋이지만 교복 광고는 찍고 싶어" ('엘르 코리아')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03 22: 38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교복 광고를 찍고 싶다고 소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엘르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겨워~’의 시작점? 요즘 #샤이니 키가 빠진 ‘키범로드’ 맛집 추천 #ASKMEANYTHING | ELLE KORE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키는 "흑발 언제해요? 핑크나 블루 머리를 할 계획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계속 뿌리 탈색을 하고 있어서 두피가 난리가 났다. 빨리 흑발이 되고 싶다"며 "핑크나 블루는 서른이 넘어가고 나서는 엄두가 안난다"고 털어놨다. 

"안무위키로 유명한데 꿀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이거 약간 '암신이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되세요?' 질문 같다. 방법은 없다"라며 "그런 걸 요청하는 업체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이 일을 16년째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엘르 코리아' 영상화면
그러면서 키는 찍고 싶은 광고를 묻는 질문에 "원하는 광고들은 대부분 다 찍었다"며 의류, 과자, 차, 보험, 은행 광고 등을 나열한 뒤 "양심 없지만, 교복 광고 한번 찍어보고 싶다. 신박하지 않냐. 33살에 교복 광고 괜찮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후 키는 "제가 데뷔했을 때는 광고계에서 점프하는 게 가장 유행하는 포즈였다"며 "(광고 촬영할 때)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해달라고 하고, 제자리에서 걷거나 뛰어달라고 요청하는 업체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저는 전부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는 지난 13일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 곡 ‘Killer’롤 공개했다. 이번 타이틀 곡 ‘Killer’는 80년대 뉴웨이브, 신스 팝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인 업템포 댄스 장르 곡으로, 가사에는 잔인하게 이별을 고한 후 상대를 잊지 못해 겪는 후회와 고통을 담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엘르 코리아' 영상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