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쁜 얼굴로? “밤새거나 아침에 귀가”..父박남정 식겁한 사연[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03 23: 36

 '금쪽상담소'에서 박남정 둘째 딸 박시우가 등장, 언니 박시은 못지 않은 미모로 시선은ㄹ 사로 잡은 가운데 아버지 박남정이 걱정할 수 밖에 없는 고민을 전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남정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주인공은 바로 가수 박남정이었다. 둘째 딸 박시우와 함께 출연, 현재 딸 박시은은 걸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둘째 딸은 한예종 등 대학 5군대 합격했다는소식. 평균 1.5등급 받았다고 했다. 이에 박남정은 “고등학교도 수석입학했다”며 딸 바보 모습으로 자랑했다. 

박시우의 버킷리스트를 물었다. 박시우는 “남자 선후배 친하게 지내는 걸 하고 싶다 미팅 비슷한 것 경험해보고 싶다”고 하자 박남정은 “성인되면 다 내려놓을 각오가 됐다”며 존중할 것이라 언급, 딸 이성교제도 쿨하게 허락했다.
이렇게 행복할 것만 같은 부녀의 고민을 물었다.  먼저 걸그룹 스테이씨 멤버인 박시은이 등장, 동생 시우가 대학합격에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박시은은 “대학합격 소식 전, 좌절 가득한 시우의 표정 잊을 수 없다 본인에게 유독 엄격한편”이라며 “본인을 극으로 몰아넣다보니 잠까지 줄이며 입시준비했다, 수면욕과 식욕을 배제했다, 그 와중에 운동은 3시간씩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시우는 “대학입학이란 목표가 생기다보니 집에 늦게 가거나 아예 안 들어갈 때도 많았다”며 “집에서 공부할 때 침대 유혹이 있기 때문. 눈 떴더니 시험 당일인 적도 있다”며 그렇게 집이 아닌 독서실에서 밤새 공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선 탈의실 들어가 공부한 적도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잠이 많았다는 박시우는 “대중교통에서 쪽잠을 자다 지나친 적도 있다”며 회상, 잠들어 종점까지 간 적도 있다고 했다. 잠이 부족하니 일상에 지장까지 있는 모습. 이 모습에 가족들의 걱정만 늘어간 모습이었다.
그렇게 1등을 위한 마음가짐을 바꾸게 된 큰 경험에 대해 박시우는 “사람들 앞에서연기 보여줘야했던 평가, 너무 긴장해서 대사를 다 까먹어버렸다, 완전 백지가 된 것”이라며 망신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렇게 첫 실기평가를 망쳤다는 그는 “친구들이 얼마나 비웃었을까 생각이 들어 그 이후로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박남정은 “언니한테 자극을 좀 받은 것 같다 언니에게 집중된 관심에 자극받은 것”이라 하자 박시우도 “맞다”며 공감했다. 박시우에게 언니 박시은의 외적동기가 됐을지 묻자 박시은은 “가장 가까운 친구사이, 데뷔과정을 옆에서 보니 존경할 수 밖에 없다”면서 입시준비와 연습생 생활, 드라마 촬영과 수능공부를 다 해낸 박시은의 위대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했으니 나도 될때까지 해보잔 생각이 들었다”라며 외적동기를 받았다고 했다.
오은영은 “닮고 싶은 사람 기준이 생긴 것”이라며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언급, 형제.자매간의 시기와 질투는 있으며 동경할 수 있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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