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해장을 주제로 한 53대 ‘광주식 고추장찌개’를 개발하며 출시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49대 ‘어라면’에 이어 총 10번의 우승을 기록, 무려 10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년 ‘편스토랑’ 1주년 기념 편셰프로 합류한 류수영은 출연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장르를 불문한 요리 레시피, 알뜰살뜰한 살림 노하우를 방출하며 무엇보다 가족과 행복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비법 요리들을 선보이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을 위해 고생하는 제작진 모두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정성으로 국민 스윗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류수영은 '믿고 먹는 어남선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누구나 간단한 재료들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똑똑한 레시피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맛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근사한 메뉴들을 만들어냈다. '편스토랑' 방송이 끝나는 금요일 밤부터 주말 동안 각종 포털과 SNS에는 어남선생의 메뉴를 직접 만들어본 시청자들의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출연 단 3회 만에 치즈를 주제로 한 19대 메뉴 ‘치치닭’으로 첫 우승을 차지한 류수영. ‘치치닭’은 출시와 동시에 전국 편의점 품절 대란은 물론, 홈페이지 예약 구매라는 쾌거를 이루며 초특급 화제를 모았다. 이는 류수영의 어남매직의 시초였다.
꾸준히 류수영만의 레시피는 각종 포털,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를 점령했다. 요리 꿀팁을 알려주는 섬세함과 레시피의 맛 보장에 따른 신뢰도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따뜻함이 빛을 발했던 것일까. 브랜드 평판 순위, 라코이 지수, TV 화제성 등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렇듯 객관적인 지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하며 각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 배우 류수영이 가진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와 대중을 향한 친근함은 폭넓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을 주며 현재까지도 각종 광고주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어남선생 매직은 멈추지 않았다. 26대 ‘또치닭’, 30대 ‘참간초’, 31대 ‘허니연유떡볶이’, 35대 ‘사치닭’, 40대 ‘마치닭’ 등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는 색다른 음식을 선보이며 우승을 이어왔다. MZ 세대를 저격한 45대 ‘로제부대찌개’, 트렌디함의 끝판왕 48대 어향치킨, 전국 남녀노소를 만족시킨 49대 ‘어라면’까지 류수영은 식재료에 변신의 변신을 거듭 시키며 우리 식탁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류수영의 ‘신상출시 편스토랑’ 통산 10승이 유독 더 돋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의 메뉴도 소홀하지 않고 오랜 시간 항상 진심을 다해온 꾸준함에 있다. 배우라는 본업을 다하며 작품 촬영을 하는 도중에도 ‘편스토랑’에 소홀하지 않았으며, 짬짬이 원어로 된 요리 서적을 읽거나 다양한 요리 콘텐츠를 접하며 끊임없이 연구했다. 류수영 배우의 요리에 대한 진심과 열정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류수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극본 문지영, 연출 오진석)에 주연으로 합류, 국민 아나운서 ‘백재민’역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레시피 부자의 활약에 이어 본업으로 돌아온 배우 류수영의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