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비밀의 숲'과는 다를 '신성한, 이혼'…3연속 히트 미션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04 10: 43

배우 조승우가 JTBC 드라마 3연속 히트의 미션을 받고 안방에 돌아온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이 오늘(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성우)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신성한 변호사 역을 맡은 조승우를 비롯해 한혜진(이서진 역), 김성균(장형근 역), 정문성(조정식 역)이 캐스팅 돼 무한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에 이어 출격한다. 한때 시청률 암흑기였던 JTBC 드라마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반등에 성공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고 시청률 26.9%, ‘대행사’는 16.0%를 나타냈다. 두 작품 연속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는데 성공, ‘드라마 명가’라는 타이틀을 탈환했다.
‘신성한, 이혼’이 ‘드라마 명가’ 기운을 이어간다. 앞선 두 작품의 성공으로 인해 부담이 있을 법 하지만 ‘신성한, 이혼’은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를 내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자 한다.
조승우는 극 중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을 맡아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에게 최고의 승소를 선사하는 유능한 변호사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피아노를 전공하고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지내다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후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변호사가 되는 인물로, 이혼 소송에 특화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어 궁금증이 쏠린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남은 ‘비밀의 숲’에서 검사 황시목으로 열연한 조승우가 180도 변신, 새로운 변호사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조승우는 “황시목과 전혀 다른 캐릭터다. 신성한은 깊은 상처를 갖고 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간미가 있고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다. 그러한 인간미에 있어서 이 캐릭터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시목이 사건을 접근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전직 피아니스트이자 음대 교수로서 신성한이 사건을 맡을 때 음악을 연주하고 악보를 해석하듯이 접근하는 모습이 그동안 비춰진 변호사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신성한, 이혼’ 제작진은 “신성한 캐릭터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조승우 배우와 함께 하게 돼 든든한 마음”이라며 신뢰를 보였고, 이재훈 PD도 “황시목이란 강력한 캐릭터와 차별화를 시켜보자는 숙제를 갖고 만난 조승우는 이미 숙제는 물론 예습 복습까지 마친 상태”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성한, 이혼’은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