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치매 진단 후 첫 ‘수척’ 근황…전처는 “관심 촉구”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04 11: 30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투병 사실을 밝힌 후 첫 근황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전처 데미 무어가 전 남편을 향해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미국 서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 한 거리에 두 친구들과 등장했다.
이날 브루스 윌리스는 친구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고. 파란 계열의 스웨트 셔츠와 비니를 매치한 그는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다. 이는 브루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진단받았다고 발표한 후 약 2주 만의 첫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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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 진단을 받아 할리우드에서 은퇴한 바 있다. 더불어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부인 엠마 헤밍과 전처 데미 무어, 다섯 명의 딸은 성명을 내고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엽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데미 무어와 엠마 헤밍은 브루스 윌리스의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그를 돌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데미 무어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안타깝게도 브루스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우리 모두에게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명확한 진단이 내려졌다는 데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치매에 대한 링크를 붙이니 꼭 방문해 보시고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힘을 보탰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88년 데미 무어와 결혼했으나 2000년 이혼했다. 이후 2009년 23세 연하의 엠마 헤밍과 재혼해 두 명의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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