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가장 애착가는 작품? '더 글로리' 아닌 '인간중독'.."연진이 최고의 상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3.04 14: 49

배우 임지연이 가장 애착가는 작품으로 영화 '인간중독'을 꼽았다.
지난 3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지연의 Q&A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에서 임지연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이란 질문에 "(출연작 모두) 진짜 다 너무 애착이 가는데 고르자고 하자면 그래도 '인간중독'인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데뷔작이기도 했고 처음으로 장편 영화에 도전한 것. 추억도 많고 좋은 기억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다시 보라고 하면 못 보겠다. 연기와 그 영화를 볼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저의 데뷔작이기 때문에"라고 다소 부끄러워하며 웃어보였다.
‘인간중독’은 1960년대 말 전쟁 영웅이자 올곧은 성격의 대령이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임지연은 극 중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종가흔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런가하면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이 연기한 박연진 캐릭터가 '최고의 상사'라는 너스레 섞인 반응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최고의 상사다"라고 스스로 말하며 다시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임지연은 "기상 캐스터가 원고 대필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도 돈이면 얼마든지 다 제 멋대로 할 수 있다는 연진이 생각들이 그대로 나타난다. 고민을 많이 해서 촬영했던 신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푼 돈으로 방금 내가 쟤 하늘이 됐어' 그 한마디로 연진이 다 표현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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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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