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브라질 行…이만기 "삼바 최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04 16: 27

‘동네 한 바퀴’ 이만기가 브라질 댄서들과 만세를 외친다.
4일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KBS1 '동네 한 바퀴'에서는 브라질 전통춤 삼바 삼매경에 빠진 이만기와 한류가 바꿔놓은 브라질 한인촌의 풍경이 그려진다.
이날 '봉헤찌로' 거리를 걷던 이만기는 브라질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국식 핫도그를 먹는 모습을 발견한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요즘 상파울루 길거리에서 간식으로 핫도그를 즐기고 'BTS'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브라질 젊은이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더이상 신기한 일은 아니라고.
호기심이 발동해 들른 핫도그 가게에서 이만기를 반갑게 맞아준 사람은 이민 1.5세대 한인 청년 최윤재 씨. 그가 5년 전 처음 핫도그 가게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현지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비주얼과 맛 때문에 외면 받았지만 지금은 하루에 2, 300개씩 팔리며 먼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올 정도로 브라질 젊은이들의 최애 간식이 됐다는데.
브라질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K-푸드 전도사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인 청년의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의 전통 음식 ’페이조아다‘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이만기는 상파울루 외곽에 위치한 한 학교를 방문해 브라질을 대표하는 전통춤 ’삼바‘체험에 나선다.
처음엔 서투른 몸짓으로 삼바 댄스를 따라 추던 이만기도 어느새 삼바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그런데 열정적인 안무를 추던 이만기와 삼바 무용수들이 공연 중 갑자기 ‘만세’를 외쳤다고 해 과연 무슨 연유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삼바춤 삼매경에 빠진 이만기와 K-팝, K-푸드의 맛에 열광하는 브라질 청춘들의 이야기는 4일 저녁 7시 10분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KBS1 '동네 한 바퀴-당신이 계신 곳이 동네입니다’ 1부 브라질 상파울루 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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