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재우가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4일, 김재우는 "즐거운 날도 함께였지만 사무치게 힘든 날도 우린 서로를 참 잘 지켜줬다 그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흑백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유한 사진 속 김재우와 배우자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다정한 모습으로 웃음 짓고 있는데. 김재우는 이어 "인생을 살면서 유일하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가족이 부부인데 날 당신의 가족으로 선택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순대를 사서 집으로 가는 중이야. 열한 번째 결혼기념일 축하해"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본 배우자 조유리 씨는 "찰순대로 내장 많이 오소리감투 꼭 챙겨서 소금은 2개"라며 야무지게 주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재우는 2013년, 조유리와 결혼해 자신의 SNS를 통해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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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