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 피디의 신작 예능이 공개됐다.
4일 첫 방영된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주사위 게임을 이용한 즉석 세계 여행을 떠나는 포맷이 새로 런칭 됐다. MC는 주우재, 주현영 그리고 노홍철이었다.
노홍철은 "주현영 씨가 요즘 핫하지 않냐. 바빠서 못 오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출연 제의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평상시 여행 컨텐츠를 즐겨 본다는 주현영은 "빠니보틀 팬"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현영은 “제가 진짜 빠니보틀 님 팬이다. 코로나19 걸렸을 때도 여행 컨텐츠로 빠니보틀을 봤다. 제게 첫 여행 컨텐츠였다. 위트 있으셔서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빠니보틀이 쑥스러운 미소를 지자 곽튜브는 "우리 콘텐츠 안 보신 거 아니냐. 위트가 있다니"라며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빠니보틀은 “주현영에게 고맙다. 제가 여자 앞에서 정말 얼어붙는다”라며 주현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여행 유튜버들인 원지, 빠니보틀, 곽튜브가 등장했다. 김태호 피디는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곳으로 바로 여행을 떠나는 거다.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조회수에 좋아요 수는 곱하기 100을 해서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에게 우주 여행 상품이 있다"라고 말했다. 우주 여행은 기본 억대의 액수를 자랑하는 상품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하물며 적게는 25개국, 많게는 60개국까지 여행을 다니는 여행 유튜버들이다. 눈이 반짝할 수밖에 없지만 우주 여행은 아무래도 낯선 단어가 분명했다.
원지는 “저 정말 놀랐다. 그런데 작가님이 원래 피디님이 우주를 간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때부터 우리더러 ‘너희는 우주를 갈 거다, 우리는 우주를 갈 거다’라고 집착했다. 꾸준히 미친 사람”이라며 김태호 PD에 대해 일갈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각각 가고 싶지 않은 나라에 대해 소망했으나, 자신들의 소원이 꼭 업보라도 된 듯 해당 국가에 걸렸다.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 건 '컨텐츠' 때문이었다. 빠니보틀은 싱가포르, 원지는 방글라데시, 곽튜브는 라오스에 걸렸다. 빠니보틀은 '황금열쇠'리는 제약이 걸렸기에 원지와 곽튜브가 각각 내 건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또한 빠지보틀은 재미를 위해 스스로 '10달러로 싱가포르 여행하기'라는 리밋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빠니보틀은 싱가포르에 가서 '10달러로 생활하기'라는 제약을 스스로 걸었고, 라오스에 간 긍정왕 곽튜브는 예매부터 공중 화장실 이용까지 되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난이도 최상이라고 알려진 방글라데시에 간 원지는 예약 오류로 첫날부터 PD들과 한 방을 쓰거나 운송 수단이 여의치 않아 1인용 인력거에 강제로 3인이 타는 등 온갖 난관에 봉착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예고에서 원지는 방글라데시 훈남과 이야기를 하던 중 경찰에 심문을 받는 장면이 나와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또 김태호 피디는 '지구마불 Q&A' 라이브 영상에서 "유재석과 새 프로그램 계획 없냐"는 질문에 "정말 좋은 기획안으로 준비하는 게 맞다"라며 유재석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