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X권혁수, 'SNL' 1호 커플 될까‥"PD님도 사귀냐고 의심"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04 23: 41

배우 주현영과 권혁수가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SNL 코리아 시즌3’ 크루 특집으로 꾸려져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김아영이 출연한 가운데 주현영과 권혁수는 둘 사이를 의심하는 눈길에 해명을 전했다. 
이날 주현영은 처음 SNL에 데뷔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들어왔을 때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며 "주 기자로 처음 라이브 무대에 섰는데 리허설 후 권혁수에게 어떤 걸 보완하는 게 좋겠냐고 물으니 "내 코가 석자라"고 했다"고 전했다.

주현영이 이어 "너무 충격을 받아서 오히려 정신을 차리게 됐다. 여긴 정글이구나. 정말 잘해야겠다 다짐하게 됐다"고 덧붙이자 형님들과 SNL 크루는 야유를 보냈다.
이때 이수지는 "혁수는 평소 살가운 성격인데 주현영에게만 유독 차갑게 군다"고 의심, 원성을 들은 권혁수는 주현영에게 "나 안 따뜻해?"라고 물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에 주현영은 "따뜻하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 찰나 주현영의 눈빛이 달달하자 형님들은 "뭔가 이상하다", "진짜 가족되는 거 아니냐?", "둘이 따로 만난적 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주현영은 "그게 아니라 그냥 우리는 이 상황이 너무 재미있다. 둘이 커플 연기를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우리가 사귄다고 의심한다. PD님도 솔직하게 말하라고 직접 물어보신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상훈이 "나는 둘이 진짜 사귀었으면 해서 계속 쳐다봤다. 우리도 사실 정황을 찾으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권혁수는 "상훈아, 네가 제일 도움이 안되니까 제발 가만히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NL 크루는 "우리 팀에 들어오면 다 임신이 잘된다. 그리고 다 아들을 낳는다"며 SNL의 기운을 자랑했다. 정이랑은 "난 첫애가 딸인데 남자같이 생겼다. 둘째는 아들이다. 상훈이는 아들만 세명, 수지는 현재 출산 8개월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수지는 "처음 SNL 들어왔을 때 임신하고 싶다고 했더니 무조건 임신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세 달 후에 임신 성공해서 진짜 신기하다 했는데 다음에 영미 선배가 임신했다"고 보탰다. 
SNL 크루는 "그래서 젊은 애들한테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스치는것도 조심하라고 주의준다"고 말해 주현영과 김아영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주현영은 강호동의 미담을 전했다가 반발을 샀다. 그는 “지난해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강호동을 처음 봤는데 끝나고 집에 가는 내게 ‘현영아, 잘 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걍 나와'에 출연했을 때도 방송 끝나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줬다"고 알렸다. 
그러자 형님들은 “나 녹화 안 해”라며 돌연 녹화 중단을 선언, 서장훈은 “강호동은 우리가 명절에 인사 문자를 해도 물결 두 개와 이모티콘을 보내는 사람”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주현영이 "내가 장문을 먼저 보냈고 선배님이 문자 여섯 줄 정도를 답장으로 보내줬다"고 재차 설명하자 권혁수는 “강호동도 잘나가는 사람한텐 어쩔 수 없다”고 디스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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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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