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가 정경호에게 모든 것을 들킨 뒤 투신했다.
4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 최치열(정경호)은 지동희(신재하)의 물증을 확인하기 위해 그에게 회의를 참석하라고 지시한 뒤, 몰래 그의 집으로 향했다.
지동희의 집을 찾은 치열은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인 데에 소름이 끼친 듯 당황했다. 심지어 집 안에는 온통 최치열의 사진이 가득했고, 지동희가 들고 있던 만년필의 잉크 색깔이 남해이(노윤서)의 손에 묻은 색깔과 똑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책상 위에 ‘정수현’의 노트를 발견한 최치열은 비로소 지동희가 과거 자신의 학생이었던 정수현의 동생인 정성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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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지동희는 남해이의 병실에 나타났다. 지동희가 남해이의 목을 조르려던 순간, 남행선(전도연)이 헬멧을 던진고 그 앞을 저지했다. 그때 나타난 최치열은 남행선을 구하고, 도망치려는 지동희를 쫓았다.
옥상에 오른 지동희는 최치열이 범행의 이유를 묻자 “왜냐고? 나랑 누나가 유일하게 믿던 사람이 선생님이니까. 난 쌤한테 거슬리는 모든 걸 제거했는데”라며 원망했다.
최치열은 “자수하자"고 지동희를 설득했지만 그는 "결국 이렇게 되네. 지킬 게 없어, 피곤해"라며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지동희는 과거 누나가 “나 대학가면 치열쌤 조교할 수 있을까? 내가 곁에서 지켜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던 것을 기억하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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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일타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