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의 배우자인 의사 민혜연이 예능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3일, 민혜연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녹화시간 15시간 실화..? 험난한 예능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 속 그는 "원래 예능은 안 한다. 그동안 섭외 들어왔던 예능들은 다 고사했다. 그런데 이번 예능은 취지가 좋아서 처음으로 한번 출연해볼까 하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혜연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MBC 예능 '미쓰 와이프'. 이는 다양한 직업군의 남편을 둔 12인의 아내들이 등장하여, 그동안 숨겨왔던 다채로운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는 토크쇼다.

그는 이어 "하지만 결국 남편 얘기더라. 대본이 너무 남편 얘기가 많아서 좀 걱정이 되기는 한다. 제 개인의 모습이나 이런 것보다는 아무래도 와이프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교양 프로 했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달라서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이후 민혜연은 "녹화 시간만도 한 4시간 넘게 하고 있는데 1회가 아직도 안 끝나서 살짝 멘붕이 왔다. 남편이 집에 치킨 시켜놨다고 끝나고 빨리 와인이랑 먹자고 하는데 오늘 내로는 집에 못 들어갈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녹화 시간이 길어지니까 화장도 다 무너지고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민혜연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청담에서 병원을 운영 중이다. 민혜연은 2017년 10살 연상의 배우 주진모와 결혼, 얼마 전 MBC '아는 와이프'에 출연했다. 현재 민혜연은 유튜브 '의사 혜연'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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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의사 혜연'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