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뮤직 측 “아티스트 의사에 따라 채널 인수”..폴킴 유튜브 소유권에 입 열었다 [공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05 07: 43

폴킴과 뉴런뮤직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공식 유튜브 채널이 전 소속사에 귀속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뉴런뮤직 측이 입장을 밝혔다.
4일 뉴런뮤직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계약 종료와 관련돼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하고 절차대로 진행돼 혼란을 야기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계약 종료 후 혼선을 빚은 부분을 언급했다.
이날 뉴런뮤직 측은 유튜브 채널과 관련해 “현 유튜브는 뉴런뮤직이 개설 시점부터 기획, 제작해온 오피셜 영상들로 운영돼 온 채널로 계약 종료 후 아티스트의 의사 결정에 따라 채널을 인수받게 됐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그룹 고막소년단 폴킴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11.22 /sunday@osen.co.kr

이어 뉴런뮤직은 “곧 아티스트의 새로운 콘텐츠들로 채워질 채널 공지가 올라갈 예정”이라며 “새 채널 개설 과정에서 아티스트 성명권으로 인해 충분한 설명없이 먼저 채널명을 변경해 혼란스럽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뉴런뮤직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아티스트와 뉴런뮤직이라 분리 과정에서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저희 뉴런뮤직도 여러분과 함께 폴킴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2일 뉴런뮤직은 “당사와 폴킴의 전속계약이 2023년 2월 종료됐다. 폴킴의 계약 종료에 따라 해당 유튜브 채널은 뉴런뮤직 공식 채널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폴킴의 공식 유튜브 채널명을 회사 채널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폴킴의 일부 팬들로부터 유튜브 채널을 뺏겼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유튜브 채널 소유권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뉴런뮤직 측은 폴킴과 관련된 유튜브를 비롯해 팬클럽, 공식 카페 등의 소유권에 대해 입을 열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폴킴과 뉴런뮤직의 전속계약은 지난 2일 종료됐으며, 폴킴은 지난달 23일 발매한 싱글 '하루에 하나씩'을 끝으로 8년간 함께 해온 뉴런뮤직과 이별을 고하게 됐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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