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59)가 여자친구인 보석상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0)이 전 남편과 공식적으로 이혼으로 한 후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최근 한 소식통은 US위클리에 “브래드는 확실히 그녀에게 빠져있고, 오래 사귄 사이는 아니지만 그는 그들의 관계가 장기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절대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브래드와 이네스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많은 자유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소식통은 또 “그녀는 매우 고양된 에너지를 갖고 있고 항상 밝은 면을 보고, 항상 모험을 하기 때문에 브래드는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을 정말로 즐긴다. 그는 또한 그녀가 매우 느긋하고 삶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브래드가 이네스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이 두 사람이 함께 ‘정말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네스가 브래드의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들은 30살의 나이 차이가 그들 둘 모두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의 관계는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 두 사람은 관계의 다음 단계에 무엇이 올지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브래드는 전 아내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공유하는 6명의 아이 중 대부분에게 이네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던 바. 전처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여자친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안젤리나가 브래드와 이네스의 로맨스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에 대해 측근은 “브래드는 안젤리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사실 그는 그녀가 자신이 다른 누군가와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에”라고 말하기도 했다.
브래드와 이네스는 이네스가 전 남편과 공식적으로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당당하게 데이트를 하고 있다. 이네스는 남자친구 브래드가 스케줄을 소화하는 프랑스 파리까지 가서 데이트를 하기도.

브래드 피트가 지난달 파리에서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두 사람은 테이블에서 나란히 옆에 앉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라몬은 반짝이는 은빛 드레스를 입었고 피트는 턱시도를 입었다.
피트는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열린 제48회 세자르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에 갔다. 피트는 서스펜스 스릴러 ‘세븐’, ‘파이트 클럽’에서 함께 작업했던 데이빗 핀처 감독이 이번 시상식에서 명예상을 수상하는 자리에 나서 핀처에게 경의를 표하는 연설을 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피트와 라몬은 따로 파리에 도착했다. 미국 뉴욕에서 영화 촬영하고 있는 피트는 지난 목요일에, 라몬은 하루 뒤에 도착했다. 피트 측은 두 사람의 파리 데이트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피트와 라몬의 데이트는 라몬이 별거 중이었던 남편인 ‘뱀파이어 다이어리’ 배우 폴 웨슬리와 결혼 5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폴 웨슬리는 이혼 사유로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꼽았고, 자산 분할 방식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트와 라몬은 지난 해 1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콘서트장에서 신디 크로포드, 랜디 거버, 숀 펜과 만났다. 특히 이들은 공연을 보기 위해 들어가면서 포옹하고 손을 잡았다.
또한 피트는 밸런타인데이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라몬의 사무실에 커다란 분홍색 모란 꽃다발과 바게트를 보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 피트의 선물을 들고 걸어가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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