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X차태현, 13주년 '런닝맨'도 휩쓸어버린 예능 최적화 배우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05 19: 58

배우 유연석과 차태현이 '런닝맨'을 휩쓸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차태현, 유연석과 함께 하는 집사 선발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유연석은 미션 결과 ‘진실의 룰렛’으로 집주인을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앞서 룰렛에서 유독 ‘아니오’가 자주 나오던 상황. 집주인 차태현의 만행을 마고 교체하기 위해 ‘런닝맨’ 멤버들과 유연석은 머리를 맞댔다. 

이에 유연석은 바람 같은 속도로 집주인의 코인을 모두 빼앗아 집주인교체 질문지를 구매하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룰렛에서 또 한번 ‘아니오’가 나와 차태현이 집주인 3연임에 성공했다. 심지어 차태현은 ‘연석이 돈 내꺼’라는 질문을 룰렛에 올렸고, 될 때까지 룰렛을 돌려 유연석의 돈을 모두 가로챘다. 
계속해서 차태현이 연승하는 구조에 유연석은 망연자실했다. 다시 집주인이 된 차태현에게 다른 ‘런닝맨’ 멤버들까지 모두 붙었던 상황. 지석진이 머리를 써 유연석과 연합해 ‘집주인을 교체하지 말까?’로 질문을 수정해 룰렛을 돌렸다. 결국 드디어 ‘아니오’가 나와 차태현에서 지석진으로 집주인 교체에 성공했다. 연합에 도움을 줬던 유연석은 수석 집사가 됐다.
이를 본 ‘런닝맨’ 멤버들이 유연석, 지석진과 같은 전략을 짰다. 양세찬이 하하, 유재석의 도움을 받아 ‘집주인을 교체하지 말까?’로 룰렛을 돌린 것. 그러나 계속 ‘아니오’만 나오던 룰렛에서 ‘네’가 나와 지석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연임에 성공한 지석진은 수석집사 유연석을 시켜 바나나 브륄레, 드립커피를 주문했다. 이에 유연석은 다시 차태현을 시켜 미션 재료를 사오도록 했다. 차태현은 로스팅 원두 대신 생두, 그라인더 대신 맷돌 등을 선택해 코인을 남겨 갈취했다. 이에 유연석이 프라이팬에 생두를 볶고, 김종국이 휘핑크림을 만들기 위해 손으로 거품기를 젓는가 하면, 차태현과 송지효가 바나나 브륄레를 만들기 위해 토치를 들었다. 
특히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유연석이 직접 원두를 볶아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지석진은 “연석이가 다재다능하다. 다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유재석 또한 “연석아 예능 좀 해!”라고 거들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 와중에 하하와 양세찬이 반란을 시도했다. 하하가 양세찬의 도움을 받아 모든 집사들의 코인을 빼앗는다는 질문으로 룰렛을 돌렸던 것. 그러나 집주인 지석진이 반대의 질문을 돌려 반란을 평정했다. 
마지막 코인을 늘리기 위한 미션에서 ‘석삼이’ 유재석, 지석진, 유연석과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의 ‘젊은이’, 차태현, 김종국, 하하의 ‘차리남’ 팀이 이뤄졌다. 그러나 전원 2단계에서 퀴즈에 틀리며 코인 획득에 실패했다. 
심지어 줄곧 ‘아니오’만 나오던 룰렛에서 ‘네’ 질문이 나와 부정형 질문으로 역전을 노리던 유연석이 반란에 실패했다. 심지어 양세찬은 벌칙볼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기까지 했다. 
이에 유재석도 마지막으로 도전했다. 앞서 계속해서 ‘똥손’을 증명했던 그는 ‘집주인을 교체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걸고 룰렛을 돌렸다. 결국 그는 마지막에 이르러 ‘네’가 나오며 최종 집주인이 됐다. 유재석은 환호했고, 유연석은 “이걸 해낸다고?”라며 감탄했다. 
심지어 유연석은 마지막까지 수석 집사를 차지하기 위해 “수석 집사 여기있다. 라임도 좋다 수석, 연석”이라며 ‘알코인’에 열광했다. 이에 하하는 “‘알머니’ 이렇게 좋아하는 게스트 처음 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유연석은 최종 알코인 31개를 획득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차곡차곡 알코인을 모으고 절약했던 송지효가 34개, 김종국의 코인 주머니를 훔친 차태현이 35개를 기록하며 상품 획득 집사에서 유연석이 제외됐다. 이에 상품 대왕 딸기가 송지효, 차태현에게 돌아갔다. 유연석은 “절도를 인정해주는 게 어디있냐. (차태현) 코인은 절도로 얻은 것이지 않나”라고 억울해 하며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벌칙 주인공은 바로 직전까지 집주인이었던 지석진이 당첨돼 실소를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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