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임신한채로 재혼했어” 김지안… 母출생의 비밀 알았다 ‘충격’ (‘삼남매가’)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06 08: 38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이 본인이 김승수의 친딸이 아님을 알게됐다.
5일 전파를 탄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오희은(김경화 분)이 딸 신지혜(김지안 분)에게 출생의 비밀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무영(김승수 분)은 오희은, 신지혜, 조남수(양대혁 분)를 불렀다. 신무영은 이사에게 명함을 건네며 “6개월 시한부 받았다며 개인적인 휴대폰 번호는 다른 사람이더라고요. 한마디로 가짜 명함인거죠. 건강도 염려가 되지만 만약 그게 거짓말이면 함께 일할 수 없다는 거 명시해주세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조남수 대리에게도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희은은 “고작 이런 이야기 하려고 바쁜 사람 오라고 한거야?”라고 언성을 높였고, 신무영은 “신지혜씨 교육 차원에서 오라고 한 거예요. 본인 주변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아서”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신무영은 “신지혜씨 말고 두 사람은 다시는 만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이후 오희은은 딸 신지혜와 단둘이 만났다. 오희은은 “월급쟁이 사장 딸도 아니고 오너 딸이 몇년째 사원 꼬리표도 못 떼고 있는게 말이 돼? 니가 이 회사를 물려받아야지 아빠랑 재결합하면 회사 지분 너한테 미리나눠주고 싶었어”라고 빈정댔다.
신지혜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황당해했고, 오희은은 “회사 팔 때 네 몫도 좀 챙기란 소리야”라며 답했다. 신지혜는 “아빠가 이 회사를 어떻게 키웠는데 어떻게 팔아? 아빠한테 엄마 조심하라고 말할거야. 엄마 그런 생각 못하게 나 사표쓸거야”라며 핏대를 세웠다.
이를 들은 오희은은 “너 미쳤어? 빈털터리 되고싶어? 너 상관없다니? 너 신무영 딸도 아닌데?”라며 비밀을 밝혔다. 오희은은 “너 신무영 친딸 아니야. 사표같은 소리하지말고 아빠 옆에 착한 딸로 딱 붙어있어”라며 덧붙였다.
충격적인 소식에 신지혜는 “그럼 내 아빠가 누군데?”라고 물었고, 오희은은 “엄마 옛날 남친. 멋진 사람이었는데 헤어졌어”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신지혜는 “나를 데리고 재혼한거야?”라고 물었고, 오희은은 “널 임신한 채로 결혼한거지”라며 염치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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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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