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100억' 일타 이지영 "전담셰프有→수능만점 조교만 수십명"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06 06: 49

'미우새'에서 실제 '일타강사' 이지영이 등장, 남다른 스케일로 또 한번 100억 연봉을 실감하게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대치동 한 강의실을 찾은 김종민,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가 그려졌다. 알고보니 연봉100억으로 알려진 일타강사 이지영을 찾은 것이었다. 
이날 레전드 강사 이지영이 등장, 멤버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특히 이상민에겐 "부티가 난다, 잘 나가는 프로듀'서"라며 칭찬, "네 분 모두 톱스타 기억만 있다"며 화기애애하게 시작했다.

탁재훈은 대치동 일타강사인 이지영을 언급,  하루 스케줄을 물었다. 이지영은 "대치동 수업있으면 무조건 새벽 4시 30분 기상이다"며 "9시 수업에도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도 준비한다"고 했다. 제자들이 선생님 코디를 궁금해하기도 한다고. 실제로 다른 스타일을 보인 그는 스타일리스트도 따로 있다고 했다. 급기야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개그코드도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했다. 
현역강사 중 몇 위인지 묻자 이지영은 "훌륭한 선생님 많지만 오랜기간 많이 사랑받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또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를 학원과 수익배분 한다는  이지영은 "신규강사 시작할때 회사가 7보다 더 많이 가져가, 재게약하며 조건 달라지고 협상을 통해 더 올라간다"며 FA와 비슷한 구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사 이적에 따라 회사 주가가 움직이기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조교만 수십명 있다는 이지영은 "같이 학원 다니는 조교는 8명, (사회탐구 영역)수능 만점자 중 뽑고 있다"며 남다른 클래스를 보였다.  서장훈은 "선생님 한 명이 기업 가치라 그럴 수 있다"며 인정했다. 
이지영은 "25세부터 교사를 시작 17,18년 됐다"고 하자  모두 "청춘을 다 보냈다"며 연애를 물었다. 이에 이지영이 "결혼하고 싶은 생각 없다"고 하자 모두 "진짜 큰 상처 받으셨나"며 깜짝, 이지영은 "데이트 중간에 있었다  주말과 저녁 수업있다고 하니 거절인 줄 알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이상민이  "일이 많지 않은 연예인이 가장 맞겠다, 시간 다 맞춰줄 수 있다"고 하자 탁재훈은  "그게 무슨 연예인, 그냥 백수"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 '돈 많은 남자? 시간 많은 남자? 어느 쪽이 좋나"고 하자  이지영은 "시간 많은 남자, 돈은 제가 벌면 된다"고 했고 이상민은 심쿵, "빚이 있어도 되나  제가 알아서 정리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어필해 웃음짓게 했다  
또 전담셰프가 만든 건강 도시락을 나눴다. 탁재훈도 조심스럽게 의자를 빼주자모두 "의자 빼주는 사람이 아닌데,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계속해서 사행시 놀이를 하기로 했다. '결초보은'으로 이상민이 도전, 그는 "결혼합시다/ 초혼은 아니지만/ 
보기보다 쓸만하다 /은혜는 (꼭 잊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탁재훈도 "결국은 이렇게 될줄 알았다 /초반에 내가 얘기했다/ 보답은 이렇게 하라고 /은행갑시다"라고 말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이지영도 '일타강사'로 사행시,  "일등이 중요하지 않다/  타들어가는 마음으로/강의보다 중요한 걸/사랑으로 배우고 싶다"고 했고, 모두 "저한테 배우셔라"며 러브콜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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