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10범?" 탁재훈, 방송에서 담배 핀 이유..알고보니! ('미우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06 09: 21

'미우새'에서 김종서의 로커하우스가 공개된 가운데, 탁재훈의 데뷔 시절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김희철, 딘딘, 임원희는 록의 전설인 김종서의 로커하우스에 방문했다. 곳곳에 기타가 가득한 모습. 한 방에는 기타숍을 방불케하는 기타전용 공간이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김종서는 "김태원 3대, 내가 70대"라며 기타부심을 드러내더니 가습기와 제습기로 기타를 관리한다고 했다. 70대 모두 사용하는지 묻자 김종서는 "다 사연있는 기타"라며 솔로 데뷔 성공과 함께 구입한 기타를 공개했다. 그리고는 즉석에서 '대답없는 너'를 열창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임원희는 두 사람에게 노래를 배우고 싶다며 장발 가발로 변신했다.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에 박완규는 "고맙다 얼마 전 미용실에서 매직하는데 잘 되면 뉴진스, 잘 못되면 박완규라더라, 근데 난 오늘로 해방"이라며 웃음 지었다. 
다음은 탁재훈의 드라마 첫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김종민, 김준호, 이상민이 모였다. 이들은 "탁재훈은 대 톱배우, 미우새 희망"이라며 응원했다. 
특히 이날 1993년에 방영된 '경찰청 사람들' 자료화면이 공개됐는데 놀랍게도 탁재훈이 절도범 연기를 펼쳤다. 이용진은 "진짜 절도 10범인 줄 알았다"며 폭소했다. 탁재훈은 "나 아니다"며 데뷔작을 부정해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스무살 시절, 군대가기 전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출연했다"고 회상했다. 그만큼 오래된 영상이라고. 이에 멤버들은 "얼마나 오래된 지 알 수 있는 게 방송에서 담배를 핀다"며 연출된 장면에 새삼 놀라워했다.
탁재훈은 이번 드라마에 대해 "멜로나 키스신 있다"며 예지원과 멜로상대로 연기한다고 자랑했다.  그리고는 즉석에서 예지원과 통화를 연결했다. 김희철은 예지원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부러워했다. 
이 가운데 탁재훈은 "나 1, 2회 안 나온다 주인공 아니다"며 "(사실을 말할)타이밍 놓쳤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카메오까지 언급돼 탁재훈을 울컥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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