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화사가 출연,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박재범과 첫인상 일화로 재미를 더했다.
5일 방송된 KBS2TV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화사가 출연했다.
박재범의 드라이브에 화사가 출연, 솔로앨범으로 돌아온 그였다. 박재범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다"며 화사도 첫 MC에 출연했던 때를 언급 화사는 "이 자리 자체가 항상 떨린다 "면서 "게스트일 때 몰랐는데 힘들었다, 앞으로는 다닐 때 더 열심히하게 된다"며 호스트 입장에서 바라보게 됐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때, 박재범은 "모든 게스트가 피처링 요청 내가 만만한거 같다"며 "화사한텐 피처링 부탁못할 포스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박재범은 지난 2월 화사의 피처링으로 함께 음악 작업했다고.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물었다. 박재범은 화사에 대해 "그때 표정 없어, 보니까 낯가림 있더라"고 하자 화사는 "여기에 할말 있다"며 "내가 봤을 때 오빠가 너무 차가웠다 내가 조심해야겠다 싶어 조심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 첫인상 안 좋은 걸로 정리하자"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박재범은 계속해서 "화사를 볼 때 평소 말투, 성격 다를 것 같아 비욘세도 '부캐'로 무대선다더라 화사도 그런 것 같다"며 무대 위 또 다른 자아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화사는 "화사(예명)와 혜진이(본명) 일 때 분리를 한다 화사일 땐 거침없고 당당, 뜨겁다 혜진이는 소녀스럽고 쑥스러움이 많다"면서 "아 나 이상한 애 같다"며 웃음, "진짜 평소에 순진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범은"난 그런 거 없다 화사는 몰입하는게 인상깊더라"며 최근 파리에서 무대 뒤집었다고 언급, 화사는 "뜨겁게 열광해주셔서 다시 한 번 음악하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멍청이' 무대 영상 공개, 박재범은 "월드 투어할 때 외국인이 한국어 가사 외칠 때 어떤가"며 질문, 화사는 "너무 신기해 해외투어하면 자신감 남달라진다"고 떠올렸다.
계속해서 이날 화사는 "작년 로꼬오빠와 뭉쳐서 '레몬'이란 곡 만들어 댄서분들 이름표도 먼저 제안했다"며 언급, 박재범도 "댄서분들 무대를 함께 만드는 분들, 이름도 함께 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화사는 무대 엔딩도 자신이 뒤로 빠지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하며 인상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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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재범의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