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의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픽하이는 현재 해외 투어 중이며 ‘피식쇼’ 인터뷰를 위해 국내에 잠깐 귀국했다고 전했다. 타블로는 BTS 멤버 RM이 ‘피식쇼’는 꼭 출연해야 한다고 추천했다고 전했고, 에픽하이가 직접 ‘피식쇼’에 연락해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비행깃값 또한 사비로 지불했다고 고백해 ‘피식쇼’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모두 기혼인 에픽하이는 미혼인 ‘피식쇼’ 멤버들에게 결혼 생활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투컷은 자신이 ‘대치동 드라이버’라고 전하며 자녀들을 데리러 다니기 위해 열심히 운전하는 근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대로 타블로는 자신이 운전을 할 줄 몰라 아내 강혜정이 운전을 한다고 전했다. 강혜정을 부르는 애칭은 ‘기사님’이라고. 타블로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아이가 나오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병원에 가야 했다. 내가 차에 같이 있었는데 아내가 운전해서 갔다. 나는 옆에 앉아서 계속 ‘괜찮아?’라고 물었다. 아내가 직접 운전해서 죄책감이 컸다”라고 웃픈 상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피식쇼’ 멤버들은 ‘진실 혹은 거짓’ 코너를 이어갔다. 타블로를 위해 준비했다고 전하자 타블로는 “모두가 타블로의 진실을 좋아하지”라며 ‘타진요’ 사건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타진요’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의 약칭으로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주장한 사건이다. 타블로는 “이 새X들 또 요구하는 거야? 빌어먹을”이라고 덧붙이는 반응을 보이기도.
김민수는 “나는 타블로의 학력을 의심해본 적 있다”라는 질문을 했고 에픽하이 멤버들 모두 ‘X 팻말’을 들었다. 타블로는 “확률상 당시 한국인의 최소 30%가 그걸 믿었다”라며 억울했던 당시의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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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식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