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설인아 "브라스 밴드 씬, 윙크만 14번 날렸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06 14: 38

배우 설인아가 '오아시스' 제작발표회에서 화제를 모았던 브라스 밴드 티저 영상의 촬영 비화를 밝혔다. 
6일 오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희 감독과 주연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설인아는 여자 주인공 오정신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그는 “정신이는 여수로 전학을 가면서 두학이, 철웅이를 만나면서 꿈과 사랑과 우정을 그려나가는 캐릭터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 모든 것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인물이라 그런 매력을 보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이라고 자부했다. 

설인아는 “롤러코스터가 저희 드라마 모든 캐릭터에게 다 보여진다. 저희가 살다 보면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을 때가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을 잘 살린 것에 대본의 매력을 느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저도 연기자다 보니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들었다. 지금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또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데 언제 이런 드라마 나오나 싶을 때 제안이 들어와서 흥미롭게 보고 미팅을 하게 됐다. 완전 아날로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설인아는 티저부터 화제를 모았던 브라스 밴드 영상에 대해 “고적대 제복을 입고 윙크를 하는 장면이었다. 윙크만 14번을 했다. 첫 만남에 두 사람이 반하게 만드는 장면이라 신경 써서 했다. 제가 아쉬워서 한번 더 촬영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아시스'는 오늘(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