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이 다시 한번 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단독! 우진용 특혜 의혹 왜? 우로보로스 꼬리에서 나온 소름 돋는 제작진의 개입’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 출연진 정해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기했던 결승 재경기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은 추가적인 입장을 내면서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결승전에 대한 영상을 공개하면 모두 클리어해질 수 있는 문제다. 이를 추적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또 다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개된 타임라인 자체가 재경기는 없었다는 입장을 뒤집는 내용이다. 일시적인 중단과 재개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선수가 밥까지 먹고 온다는 제작진의 입장을 납득할 수 있을지 의아하다”라고 설명한 후 “결승전 경기가 중단됐을 당시 정해민은 150m의 줄이 남아 있었고 우진용은 195m가 남아 있었다. 남은 로프의 길이 기준으로 두 선수의 격차는 23%인데 400m와 355m로 경기를 재개하니 격차가 11%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정해민은 이미 처음에 많은 힘을 쓴 상태에서 경기를 다시 하게 됐다. 정해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진호는 결승전 이외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전하며 이와 관련한 핵심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준결승 경기 중 하나인 우로보로스 꼬리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이 경기는 구조상 3번인 정한샘이 2번인 우진용을 따라잡기가 불가능하다. 최종적으로 우진용이 정한샘을 따라잡으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것은 유불리가 갈린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으며 “통상적으로 완전한 원형으로 동일한 거리에서 동일한 격차를 두고 게임을 해야 한다. 앞선 사람이 잡히면 경기를 멈추고 남은 길이를 재서 동일한 구간에서 다시 뛰어야 한다. 이게 공평한 것이다. 너무나도 일방적으로 특정 번호에 유리하게 설계된 게임이다”라고 지적했다.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했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지 않냐는 지적에는 “순서상 2번이 1번을 따라가는 게 맞는데 잘 보면 1번이 2번을 따라가게 된다. 참가자들은 트랙 위 자신의 번호에 섰다고 하는데 출발 직전에 ‘참가자들은 모두 180도를 돌아달라’라는 뜻밖의 안내 음성이 나왔다고 한다. 처음에 선수들이 섰던 방향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장의 변칙으로 우진용이 해당 경기에서 수혜를 입고 결승전에서도 경기의 중단과 재개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진호는 “제보자들 역시 우진용에게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해민의 용기 있는 폭로를 보고 용기를 얻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라고 말한 후 제작진에게 확인 사실차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아 사실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진용과 정해민에게 따로 연락해 대화를 요청한 제작진의 모습은 이중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제작진에게 “당시 진행된 경기 영상 그대로를 대중에게 공개하면 심플하다. 결승전에서 진행된 첫 번째 경기 중단 이유도 밝혀질 수 있다”라고 의혹을 벗기 위해서 원본 영상을 당당하게 공개하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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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예 뒤통령 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