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12년 만 '타진요' 언급 "모두가 타블로의 진실 좋아해" ('피식대학')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06 19: 13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타진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코미디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피식대학'에는 '[한글자막] 에픽하이에게 진실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에픽하이는 "월드투어 중에 한국에 왔다, 피식대학 촬영을 위해"라며 "RM이 계속 '피식대학'은 나가야 한다고 해서 우리가 먼저 연락했다. 그랬더니 오늘만 된다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피식대학' 촬영을 마치면 바로 다시 미국으로 가야한다고. 타블로는 "우리가 비행기에 얼마쯤 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투컷은 "돈 천만원 깨졌지"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비행기값은 사비로 해결했다고. 
이에 '피식대학'의 코미디언들은 시계를 풀며 "이거라도 가져가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김민수는 "우리가 스페셜 코너를 준비했다. 특히 타블로를 위해"라며 "코너 이름은 '진실 혹은 거짓'이다"라고 알렸다.
'피식대학' 영상화면
이를 들은 타블로는 "그래, 모두가 타블로의 진실을 좋아하지. 또 요구하는거야? 빌어먹을"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타진요’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의 약칭으로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주장한 사건이다.
수위 높은 질문들이 이어진 가운데 "나는 의심해 본 적이 있다. 타블로의 학력을"이라는 물음에 에픽하이 멤버 전원 모두 X를 들어 우정을 보였다. 
그러자 타블로가 투컷을 향해 "근데.. 확실해? 왜냐면 다큐에 너는 안 나왔거든"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투컷은 당시 군대에 있었다고.
타블로는 "근데 확률상 그 당시 한국인의 최소 30%가 그걸 믿었었거든. 그러니깐..세 명"이라면서 에픽하이 멤버가 세 명인 것을 들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투컷은 "아니, 합리적인 의심이지"라고 농담을 받아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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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식대학'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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