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부부가 일본 산 속에서 폭설을 만났다.
6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상화랑 일본 갔다가 산속에서 3km 걸었습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와 함께 지인들과 온천에 가기로 하고 운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잠시 후 화면이 바뀌면서 두 사람은 택시에서 상황을 전했다.
강남은 "10분 뒤에 도착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렸다. 우리 차가 여름타이어였다. 그래서 결국 산에서 내려가서 택시타고 다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는 "오빠 말고 밖을 보여줘라"라고 말했고 강남은 바로 카메라를 돌려 설경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예정보다 이동 시간이 늘어 하루를 모두 차 속에서 보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여름 타이어로 가면 안된다. 여러분도 도전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결국 택시를 타고 산을 오르던 강남과 이상화는 오르막길 중간에 내려 도보로 산을 오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택시가 미끄러지자 강남과 이상화는 택시 기사의 체인 설치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남과 이상화는 눈 내린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고 기 막힌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강남은 "대체 뭘 싼 거냐. 짐이 왜 이렇게 많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산을 오르고 있던 두 사람은 너무 힘들어 점점 웃음을 잃어갔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소리에 겁에 질렸다. 이상화는 "곰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두 사람이 걱정돼 나온 일행이었다. 일행 덕분에 강남과 이상화는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일행은 두 사람을 보며 "둘이 커플 오겡끼데스까 한 번 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과 이상화는 살벌한 눈싸움을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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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