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군 괴롭힘에 이별 택한 리콜남…정혁·양세형, "성희롱 있었을 것" 분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3.07 08: 27

리콜남의 사연에 보는 이들이 분노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에서는 3년 전 에 헤어진 X를 소환하는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남은 과거 군대에 있을 때 선임이 자신을 괴롭혀 힘든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X와 이별을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리콜남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휴대폰을 뺏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연을 통해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남을 괴롭힌 선임은 리콜남의 휴대폰을 뺏고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며 "내가 먼저 나가니까 여자친구를 나한테 소개시켜줘라"라고 말해 주위를 기막히게 했다. 이 모습을 본 정혁은 "TV니까 이렇게 순화해서 나오는 걸 거다. 분명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의 군대 재연 상황에 보는 이들 모두 깜짝 놀랐다. 급기야 장영란은 욕을 했고 성유리는 "속 시원하다"라고 공감했다. 리콜남은 내무반에서도 의지할 사람이 없어 그저 견뎌기만 했다고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X에게 군대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했고 이 일로 인해 X와 이별을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X는 "나에게 이야기를 했다면 내가 어떻게든 옆에 있어주겠다고 얘기했을 거다. 그래서 헤어졌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콜남은 "내가 자존심이 너무 셌나보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정혁은 "내가 리콜남 입장이라면 이별을 통보했겠다는 게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나를 괴롭히는 건 괜찮다. 근데 옆에서 내 여자친구를 희롱한다면 이럴바엔 헤어지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콜남은 자신을 괴롭혔던 군대 선임의 그 후 이야기를 전했다. 리콜남은 "괴롭힘을 당했던 사람들이 편지를 써서 그 선임은 전출을 가게 됐다"라며 "나중에 연락이 왔다. 나보다 한 살 형인데 형이 먼저 미안했다 맛있는 거 사주겠다 이렇게 연락이 왔다"라며 "나는 너 얼굴 다시 보면 어떻게 해버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한 마디 하고 차단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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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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