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예비 사위 원혁과 만나기 전 불안함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 외동딸 이수민과 그의 남자친구 원혁의 이야기가 담긴 가운데 이용식이 2년 만에 원혁을 만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은 원혁과 만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던 중 "머리가 하얗다, 별꼴 다 보고 있네. 수민이는 지금 태연할까?"라며 초조해하더니 "딸을 여러 명 낳았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용식의 아내는 "아들이 하나 생기는 걸 수도 있다"고 이용식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오늘 만나서 예리한 눈으로 테스트를 해 봐, 나도 사람 볼 줄 알아,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용식) 만났지"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 뒤 "당신만큼 장인, 장모에게 잘하는 사람이 없다, 사위 노릇을 잘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선물이 들어올 거다"라며 이용식과 원혁을 모두 존중하는 말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용식은 식사 중 원혁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아 모두를 긴장케 했다. "(원혁의) 첫인상이 몇 점이냐"는 아내의 질문에도 이용식은 "정확하게 얼굴 보지도 못했다"고 차갑게 답했다.
원혁은 "(이용식을) TV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까 어떠냐"는 질문에 "지금도 TV를 보는 거 같다. 믿겨지지 않는다. 연예인 보는 듯하다"고 대답해 거리감을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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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