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잠근 채 생활하는 부부의 사연이 예고 됐다.
6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문을 잠근 채 대화를 거부하는 부부의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아내에게 한이 맺혔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부부는 경제적인 문제에 직면한 모습을 보였고 아내는 생계 때문에 남편을 독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에게 "내가 당신한테 무슨 말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아내는 확답없는 남편에게 답답함을 느꼈다. 하지만 남편은 근무 중 아내의 전화를 받고 한숨을 쉬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문을 잠근 채로 남편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하지만 막상 두 사람이 마주 앉게 되자 남편은 입을 닫았고 아내는 서러운 마음을 쏟아냈다. 아내는 "내가 왜 자기한테 얘기를 안하는 줄 아나. 항상 그렇게 얘길 하니까 안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가족은 분리된 생활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부부의 일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한이 맺혔다. 속상한 게 아니라 한이 맺혔다"라고 말해 부부의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내는 괴로운 집을 피해서 밖으로 나가버렸고 이런 아내 때문에 남편은 더욱 괴로워하고 자신의 머리를 두드리며 충동적인 행동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