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주가 신보 타이틀곡 'Without U’에 대해 설명했다.
유주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곡 'Without U'은 모던팝의 감미로운 스트링 선율 속에서 유주만의 음색과 보컬이 매력이다. 점차 고조되는 유주의 보컬과 강력한 드럼 사운드도 후반부 묘미를 살렸다. 반짝이던 호기심과 설렘으로 시작해 가장 많이 사랑하고 미워하고, 수도 없이 다투었던 상대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유주는 신곡에 대해 “없어서는 안될 존재에 대한 노래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듣는 사람 마다 모두 각기 다를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다 라는 말을 못하지만 제가 가사를 쓸 때 1순위로 생각했던 것은 음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제가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반짝이는 설렘과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취미였던 음악이 일이 되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미워지기도 하고 그런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터운 우정을 나누는 친구같은 느낌이다. 지금 저한테 음악은 죽마고우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