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픽→세븐틴 동생 그룹” 2023년 보이그룹 데뷔 러시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3.07 17: 40

2023년은 보이그룹의 해가 될까. 올해 여러 팀의 쟁쟁한 신인 보이그룹들이 출격을 예고하며 케이팝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걸그룹 전성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새롭게 데뷔한 4세대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상대적으로 가요계에서 보이그룹의 입지가 약해졌다. 지난해 15팀 내외의 보이그룹이 데뷔했지만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대형 기획사들이 줄줄이 신인 보이그룹 런칭을 앞두고 있어 K팝 씬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여러 편의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도 방송 중이거나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가수 씨엘, 지코, 박재범과 배우 위하준이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창고에서 진행된 남성 매거진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br /><br />가수 지코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08 / rumi@osen.co.kr

하이브는 올해 지코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KOZ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은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세븐틴 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br /><br />그룹 세븐틴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05.27 /sunday@osen.co.kr
지코는 블락비와 솔로 앨범 활동으로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바, 지코가 만든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코는 지난해 11월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에서 “대중과 팬덤 안에서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연내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세븐틴 데뷔 후 8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SBS ‘LOUD’를 통해 선발된 보이그룹을 시작으로, 중국 보이그룹, 니쥬의 보이그룹 버전 등의 데뷔를 예고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올해 NCT 도쿄,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Mnet ‘보이즈 플래닛’과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등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될 신인 그룹 역시 복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에이티즈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도 10인조 신인 보이그룹 싸이커스 데뷔를 앞두고 있는 등 여러 중소 기획사에서도 여러 팀의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에는 잠시 주춤했던 보이그룹의 활약과 치열한 경쟁이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Mnet, 펑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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