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후 1년’ 이혜성 “복수, 말없이 조용히 하는 것”…’더 글로리’ 의미심장 감상평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07 18: 20

 방송인 이혜성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해 의미심장한 감상평을 남겼다.
7일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포스터를 게재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학교폭력 피해자가 인생을 걸고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이에 이혜성은 “의 낭떠러지에서 떠밀려 파멸로 끝나거나, 독기를 품고 죽을 힘을 다해 실력을 쌓아 위로 올라가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또 다른 이를 사랑으로 끌어안아주거나"라며 "가진 게 아무것도 없던 문동은이 장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국영수 공부였다. 이토록 절박한 국영수 공부가 또 있을까"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오로지 실력으로, 말없이 조용히,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가장 우아하고 소름 끼치는 인과응보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이와 함께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라며 성경 로마서 12장 19절 문구도 함께 게재했다.
한편,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20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선배 아나운서였던 전현무와 공개 연애로 화제를 모았지만, 연애 3년여 만인 지난해 2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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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혜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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