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이 강아지 입양을 위해 금메달을 획득했음을 밝혔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에는 ‘(EN)그 피지컬로 강아지 옷 입히기 놀이하는 윤성빈. 좀 많이 귀여운 남자였네... [강형욱의개스트쇼] EP.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윤성빈은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입니다. 얼마 전에 은퇴를 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강형욱은 “그럼 동계는 어떻게 해요?”라고 묻자, 윤성빈은 “동계는 이제 또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 있으니까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지었다.
반바지를 입고 오지 않아서 실망했다는 강형욱의 말에 윤성빈은 “아직 날씨가. 이게 익숙한 남성들의 반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려견 지니에 대해 윤형빈은 “올해 6월 되면 4살이다. 당시에 알라딘 지니 디즈니 영화가 개봉을 해서 지니로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입양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윤성빈은 “훨씬 이전부터 키우고 싶었다”라고 답하기도.
비비크림을 바르고 온 윤성빈의 모습에 강형욱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윤성빈은 “운동할 때는 바르지 않는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처음에는 입양에 자신이 없었다는 윤성빈은 어머니한테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키우자”라고 말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니의 옷을 가지고온 윤성빈은 한 벌 한 벌 꺼내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윤성빈은 지니가 좋아하는 옷을 입혔다. 윤성빈은 “저는 옷을 입히고 싶진 않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하기도.

근황에 대해 윤성빈은 “지금은 확실하게 은퇴를 얘기했지만, 베이징 올림픽 후에 1년 휴식기를 가졌다. 그 동안 종목에 대한 미련이 있다면 돌아가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각이 들지 않더라. 이제는 정말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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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