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봉선이 구독자 이벤트를 펼쳤다.
7일, 신봉선은 “[VLOG] 어서 와~ 연예인이 머리 잘라주긴 처음이지~? 구독자와 함께하는 오늘은 미용 Day | 봉선로그 EP.5'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신봉선은 구독자 1만 명을 도달했다며 5명을 추첨해 앞머리를 잘라주는 이벤트를 하겠다고 소개했다. 가장 먼저 신봉선을 찾은 구독자는 "소생할 수 있도록만 잘라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불신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친구들 앞머리 많이 잘라봤다. 우는 애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구독자와 함께 '나는 신봉선을 온전히 믿고, 혹시 망하더라도 울지 않고, 평생 신봉선의 구독자로 남을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를 읽었다.

영상 속 신봉선은 앞머리 기장을 자르는 단순한 경우부터 남자 앞머리, 없는 앞머리 숱 내기 등 다양한 구독자의 헤어스타일을 책임졌다.
특히 한 구독자는 신봉선에게 "'캡사이신'으로 다시 활동해달라"고 부탁, 신봉선은 "상처에 소금 뿌리지 말라"고 조용히 경고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손님맞이 30분 전에 신봉선을 찾았던 송은이가 보여졌다. 신봉선은 송은이에게 "앞머리가 눈을 찌른다"며 "적당히 1cm만 잘라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송은이는 그러라며 자리에 앉았고, 머리를 자르는 동안 끊임없이 신봉선의 미용 실력을 의심했다. 그러나 영상 말미 "어, 진짜로 예쁜데?"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봉선은 지난 2005년 데뷔 후 현재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부캐릭터 ‘캡사이신’으로 ‘매운 사랑’을 발매해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ㄴ신봉선ㄱ'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