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배낭여행 제안에 못마땅 "힘들어서 죽을 수 있다" ('뭉뜬')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07 21: 19

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안정환이 배낭여행을 제안에 한숨을 쉬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이하 '뭉뜬 리턴즈')에서는 안정환,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 등 4인방이 배낭여행을 위해 뭉친 모습이 그려졌다. 
첫 미팅 당시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를 다시 하고 싶다는 제작진의 말에 "여행 프로그램이 지금 많지 않냐. 똑같이 한다는 게 우리도 당기지 않는다"라며 완곡하게 거절의사를 표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그래서 패키지가 아닌 새로운 여행에 도전해 보려 한다. 이제 배낭 여행이다"라고 대답, 이에 출연진은 입을 모아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뭉뜬 리턴즈' 방송화면
출연진은 "말도 안되는 소리야"라며 "그동안 우리가 패키지 여행이라 했었지, 이건 아니다. 우리가 배낭여행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냐"라고 반발했다. 
이에 제작진은 "요즘 중년들의 배낭여행이 유행이라 한다"라며 밀어부쳤다. 한편 안정환은 말 한 마디 없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김성주와 김용만은 "정환이가 엄청 깔끔해서 보통 여행을 가면 캐리어만 기본 2개 이상이다", "2박 3일 여행인데 신발을 다섯 켤레 가져오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안돼, 힘들어서 진짜 죽을 수도 있다"라며 "약속해라. 각자 밥 먹고 각자 치우는 걸로. 아침에 흑채 뿌려달라는 것도 안된다"며 김성주와 김용만에게 수발을 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뭉뜬 리턴즈'는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뭉뜬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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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뜬 리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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