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오늘(8일) 개봉..사전 19만 예매율 1위 '새 열풍 일으키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3.08 07: 43

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오늘(8일) 개봉하는 가운데 예매율 1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 기준, '스즈메의 문단속'은 54.2%의 예매율로 예매관객수 18만 8,873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의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7.9%로 압도적인 격차를 나타내 '스즈메의 문단속'이 일으킬 극장가 새 바람을 기대케 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특히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재난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스즈메’의 용기와 성장을 긴장감 있고 몰입감 있게 펼쳐내며 이전에 없던 유일무이한 감성 판타지 어드벤처의 탄생을 알린다.

'너의 이름은.'(2017)으로 38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스즈메의 문단속'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이후 21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중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또한 일본 개봉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세 작품 연속 일본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워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1700:1을 뚫고 주인공 스즈메 목소리 역에 발탁된 하라 나노카가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nyc@osen.co.kr
[사진]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