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스타' 김새론이 어쩌다가…20대 동승자와 오늘 음주운전 첫 공판[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3.08 09: 50

 음주운전을 했던 배우 김새론이 오늘(8일) 법정에 선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김새론과 방조 혐의를 받는 20대 동승자 A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을 불구속기소 했던 바.

당시 김새론과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가 있다. 이날 오전 김새론의 차가 변압기와 충돌하면서 주변 상점들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4시간 만에 복구됐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다. 그러나 김새론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한 탓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그해 6월 28일 김새론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6개월 만에 처분 결정을 내렸다.
김새론은 사고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며 “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약 2개월 만인 7월 31일 술을 동반한 생일파티를 벌였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자숙 기간 중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게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던 것인지 의구심을 자아낸 것이다.
김새론은 출연하려던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생활고를 겪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그만둔 것으로 전해진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새론은 ‘아저씨’(2010) ‘이웃사람’(2012) ‘바비’(2012) ‘도희야’(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2013) ‘마녀보감’(2016)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음주운전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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