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우승이 체질 [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3.08 12: 22

손태진, 이쯤되면 우승이 체질 아닐까.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팬텀싱어’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까지 나가는 경연마다 우승을 거머쥐며 장르를 넘나드는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손태진이다.
손태진은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황영웅 논란 속에저 진행된 결승전 2차 무대에서 진심을 담은 진정성 있는 무대로 다시 한 번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남진의 ‘상사화’를 인생곡으로 부른 손태진은 65점 만점에 63점을 획득하며, 결승전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결국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첫 등장부터 하이클래스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만큼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손태진은 그만이 할 수 있는 ‘성악 트로트’ 창법으로 장르를 아우르는 올라운드의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한 모습이다.
트로트계까지 섭렵한 손태진이었다. 이쯤되면 손태진에게 경연 우승은 당연해 보일 정도다.
손태진은 앞서 지난 2016년 11월 첫 방송됐던 종합편성채널 ‘팬텀싱어’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활약하며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묵직한 음색과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은 손태진이었다.
이후 손태진은 포르테 디 콰트로 앨범 발매와 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팬텀싱어’를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대중에게 알리며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이어진 ‘팬텀싱어’ 시즌의 인기를 견인하기도 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트로트계에서도 결국 최종 우승 타이틀로 인정받은 손태진이었다. 이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 새로운 장르의 경연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테지만, ‘성악 트로트’라느 자신만의 승부수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력을 인정받아 더 의미 있었다. 역시 우승이 체질이다. /seon@osen.co.kr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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