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하다하다 포커 대회까지 우승한 '지니어스'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08 10: 15

코미디언 장동민이 국제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니어스'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sia Poker Championship, 약칭 APC)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한국 선수로 출전한 장동민이 하이롤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장동민의 포커 경기 현장이 담겼다. 사진 속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포커에 집중하는가 하면, '챔피언(CHANMPION)'이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 트로피와 카드를 들고 활짝 웃으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장동민이 출전한 APC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치러졌다.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폴란드,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 대회다. 이 가운데 장동민이 하이롤러 부문에 참가해 우승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쥔 것이다. 
사실 장동민이 대중에게 천재적인 두뇌 플레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시리즈에 출연해 몇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유의 강력한 리더십, 천부적인 게임 감각, 비상한 기억력 등을 발휘하는 장동민의 모습에 프로그램 제목처럼 '지니어스'라는 수식어가 자동으로 따라왔다. 
이후에도 그는 JTBC '크라임씬' 시리즈와 같은 추리 예능부터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리즈와 같은 주식 관련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방면에서 두뇌를 뽐냈다. 서바이벌 게임 우승부터 추리력, 투자 감각까지 겸비한 장동민의 '뇌섹남' 면모가 연일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런 장동민이 이번엔 국제 포커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두뇌 플레이와 게임 감각 등이 단지 국내 예능에서만 발휘된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더욱이 장동민은 지난 2021년 12월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낳으며 한동안 '딸바보'의 이미지를 강하게 남겼던 바. 잠시 잊힌 듯 했던 '지니어스' 장동민이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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