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불법 주정차 문제에 쓴소리를 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댄서 가비와 킹키가 출연했다. 이들은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를 진행했다.
박명수와 가비, 킹키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킹키는 “어떤 분이 담배를 한 손에 쥐고 팔을 흔들면서 걷는데 그 뒤에 아이가 있었다. 자칫하면 아이가 다칠 뻔 했다”라는 사연을 읽으며 분노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 또한 “길에서 담배 피우고 다니면 안 된다. 아이가 뒤에 있는데 담배꽁초 불이라도 튀면 어떡하냐. 문제가 많다. 내가 담배 피워서 병 걸리는 거야 상관없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분노에 공감했다.
이어 또 다른 사연이 공개되었다. 불법 주정차 된 차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었다. 박명수는 “불법 주정차 때문에 화가 많이 난다. 저도 사고 난 적도 있다. 유료 주차장이 옆에 있는데도 돈을 아끼려고 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소방차 구역이 있다. 절대 차를 대면 안 된다. 소화전이 있어 물을 연결할 때 (필요하다). 거기에 주차가 되어 있으면 물을 쓸 수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벌금도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어린이 보호 구역에는 특히나 더 안 된다. 남들에게 피해 주지 말아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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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