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주우재 "쇼핑몰 수입 4천"→이장원, ♥배다해 시키는 대로 해[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09 06: 55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장원과 주우재가 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도합 아이큐 300의 남자들인 뇌섹시남 주우재와 이장원이 등장했다. 주우재는 “둘 다 ‘문제적 남자’에서 만나서 아는 사이다”라며 이장원과의 사이를 밝혔다.
김숙은 “누가 아이큐가 300이냐”라며 집요하게 물었고, 주우재는 “이장원이 160은 될 거다, 저는 140 정도다. 그리고 저는 부풀리면 안 된다. 누군가가 표독스럽게 쳐다보고 있다”라며 김종국을 경계했다.

김숙은 “그런데 주우재가 수재가 맞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능 500점 만점에 420점을 자랑한 주우재는 서울 소재 모 대학의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적이 있다.
이어 이장원은 배다해와의 첫 만남부터 연애 시절을 회고했다. 이장원은 “학교 후배의 절친의 어머니의 절친의 장모님, 그리고 후배 어머니 쪽이랑 배다해 어머니 쪽이 아는 사이라서 두 분이서 작당하고 만나게 하려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독특한 이별을 말했다.
이장원은 “배다해가 제가 냉철하고 깐깐한 이미지로 보였다더라. 그래서 소개팅 전날 안 나오려고 했는데, 교회도 다닌다고 하고 만나나 보자, 하고 나왔다더라. 그런데 제가 허당 기질이 있더라. 그리고 배다해가 제가 귀엽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입이 벙싯 벌어진 기쁜 미소를 지었다.
이장원은 “소개팅 당시 코로나19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절이었다. 음식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됐는데, 마스크를 벗더라. 마스크 개봉식 때 정말 너무 예뻤다. 실깡이었다. 실물깡패였다”라면서 “첫날부터 새벽까지 이야기를 하고, 또 집에 들어가서 내내 문자를 했다. 사귀자고 한 건 좀 시간이 걸렸지만 내내 연락하고 만났다”라고 말하며 꿈 같은 첫만남을 전했다.
이에 주우재는 “결혼식도 갔고, 사석에서 술 한 번 같이 마셨다. 배다해가 카리스마 있는 예쁨이다. 그리고 이장원이 하나 하나 컨펌을 받는다”라고 말하며 “오늘도 컨펌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이장원의 애처가로서의 면모를 언급했다.
이들 부부는 배다해의 프러포즈가 있었다고. 이장원은 “고백도 프러포즈도 배다해가 했지만, 장작이 쌓여 있어서 불이 붙는 거다. 저는 이미 불이 붙어 있었다. 그런데 너무 좋아하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원은 “그래서 반지는 서로 주문했다. 제 건 다해가, 다해 건 제가 주문했다. 그런데 다해가 주문한 게 먼저 왔다. 그래서 다해가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장미꽃이 쫙 깔려 있고, 신작 게임기, 그리고 피자 한 판 놓고 ‘평생 게임하고 피자 먹자’라는 엽서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장원은 “왜 다해 반지가 먼저 나왔는지, 그래서 아아아아, 이렇게 외쳤다. 그리고 저도 제 반지가 오자 다해한테 프러포즈를 했다. 그런데 벌벌 떨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떨리더라”라면서 그때를 생각했다.
주우재는 과연 결혼 생각이 없을까? 현재 미혼을 유지 중인 김숙과 김종국은 주우재를 놀렸다. 주우재는 “형이랑 형수님이 나온 방송을 봤는데, 안 맞으면 못 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상호작용이 되는 좋은 부분을 보니까 어쩌면 나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생기기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할 거다"라고 말해 결혼이라는 가능성을 시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주우재는 "대학 시절 쇼핑몰을 열었다. 생각 없이 사업을 한 게 아니다"라면서 "첫 달 수입이 3천~4천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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