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2년 후 故 김주혁과 같은 나이..49세 전에 결혼하고파 ” (‘신랑수업’)[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08 23: 14

‘신랑수업’ 이규한이 故 김주혁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이 미혼인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한은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던 중 깨달은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해야겠구나. 너희들이 불러낸다고 나오면 안 되겠다. 우리 이제 마흔 넷이야. 우리는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까? 우리가 10년 전에도 똑같이 이런 이야기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규한은 “얼마 전에 시상식을 갔는데 주상욱 씨가 대상을 받고 아내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할 때 차예련 씨가 행복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아내를 행복하게 울릴 수 있는 남자가 멋있구나.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친구들은 “배우 만나고 싶냐”라고 물었고, 이규한은 “가수 만나고 싶다. 난 노래 잘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또 이규한은 결혼에 대해 “나는 49세에 결혼하고 싶다. 앞에 5자리는 아닌 것 같다. 누구보다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 일 때문에. 막상 40대가 되니까 일이 많이 들어오는데 덜컥 재작년부터 겁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늘에 계신 故 김주혁 형님하고 돈독하고 친하지 않았나. 우리가 2년 있으면 형님 나이랑 똑같은 나이가 되는 거다. 내가 항상 그 형님 생각할 때 안타까웠던 건 그 형도 외길 인생이었다. 너무 연기만 하시고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똑같은 일만 했다. 그래서 내 인생의 2막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2막을 시작한 상태로 50대를 맞이하고 싶다. 그전까지 나와 함께할 동반자를 찾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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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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