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 결혼가치관 1위 ‘외모’ 솔직→약사 영숙, 플러팅 예고 (‘나는솔로’)[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09 00: 56

‘나는 솔로’ 현숙, 순자, 옥순, 영숙이 첫 데이트 했던 남성 출연자와 또 랜덤데이트를 하게 됐다.
8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개성파 특집 ‘솔로나라 13’번지의 운명적인 랜덤 데이트가 그려졌다.
지난주 상철은 정숙, 영자, 옥순에게 3표를 받아 이날 3: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상철은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려고 했지만 지갑을 두고 오는 바람에 당황했고, 결국 옥순이 대신 계산했다. 이에 상철은 “내가 이런 실수를 하네. 계좌 이체해드릴걸”이라며 난감해 했다. 그런 상철과 옥순을 바라본 송해나는 “저렇게 해서 옥순 씨와 관계가 더 싶어질 수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상철은 차례대로 1대 1 대화를 나눴다. 먼저 상철은 옥순과 대화를 통해 “우리 둘만 알았으면 하는 얘기들이 있어서 아쉬웠다”라며 숙취에 좋은 한약을 선물했다. 그러자 옥순은 “인터뷰할 때 계속 상철님을 말해왔다”라고 호감을 표했고, 상철은 “감동이다. 그런 줄 몰랐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옥순은 “(호감 상대를) 계속 바꿨네”라고 의심했고, 상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데이트 후 옥순은 인터뷰에서 “카페 배경이 좋아서 상대가 멋있어 보였다. 저보다 다른 분에게 마음이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정숙과 영자 역시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반응했다. 그럼에도 정숙은 상철에 대한 호감을 유지한 상황. 반면 상철은 “오늘 데이트한 분들에 대한 호감은 대동소이했다. 영자님에게 호감이 가장 크고, 데이트 안한 분 중에서 현숙님에게 호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현숙과 영수는 실제 커플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안경 낀 영수를 보고 “안경 낀 거 진짜 귀엽다. 좀 쳐다보고 있을게”라며 거침없이 표현했다. 이에 영수는 “읽혀버렸다. 다른 여자들은 몰라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데이트에서도 취미부터 연애, 결혼 가치관까지 모든 대화가 잘 되자 영수는 “거울 보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후 영수는 인터뷰에서 “거울 보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죽이 잘 맞는 이성적인 느낌도 물론 있었지만 약간 소울메이트? 친구인가 연애인가. 한 번도 생각 안 했던 타입인데. 연애를 했을 때 우리가 잘 맞을까”라며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현숙은 “무지 좋았다. 나랑 같은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영식과 영숙의 데이트도 무난하게 흘러갔다. 이에 영식은 “제 이상형과 부합하는 분. 영숙님 한 분을 깊게 알아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숙은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셔서 좋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영철님, 상철님과도 얘기를 해보고 싶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데이트에서 선택받지 못한 영철과 영호는 고독 정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영숙에게 호감이 있던 영철은 영숙과 데이트 나간 영식이 의식이 된 듯 “약간 엄두가 안 난다. 조금 조심스럽다”라며 걱정했다. 또한 영호 역시 영숙에게 호감을 보이자 영철은 “영숙님 인기 많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영호는 “나도 비슷하게 영식이 워낙 확고하고 둘이 잘 어울리기도 하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영철은 결국 영숙이 아닌 영자에게 1대 1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영자에게 “나이를 안 보고 저를 봐줬으면 좋겠다”라며 “같이 얘기 많이 했으몀 좋겠다. 같이 밥도 먹고 싶다”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음 날, 마침내 시작된 랜덤데이트가 진행됐다. 솔로들은 첫날 능력, 성격, 외모, 직업, 집안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1,2 순위를 꼽았던 바. 특히 ‘외모’를 고른 영호를 제외한 모두가 성격을 1순위를 골라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솔직하게 고른 영호에게 데이트 상대 선택권을 줬고, 영호는 고민 끝에 영숙을 선택했다.
이어서 솔로녀들은 솔로남들의 이름 카드 뽑았다. 무작위로 결정됐는데 정숙과 영호를 제외한 현숙과 영수, 옥순과 상철, 영자와 영철, 순자와 광수, 영숙과 영식은 앞서 데이트로 호감을 드러낸 커플이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이건 사랑신이 왔다고 보면 된다. 인간의 영역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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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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